한국방문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 (대마도 당일치기)

 
한국을 방문 했을 때 한국과 가까운 주위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특히, 미 시민권자는 사증(비자)없이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90일인데, 해외에 나갔다가 한국에 다시 입국하면 90일을 또 체류할 수 있어서 이런 이유로 한국 근처로 해외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는 일본 대마도 입니다.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는 분들도 많거든요. 오늘은 한국 방문 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대마도 여행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대마도행의 (1)교통편과 (2)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교통편


대마도는 부산에서 출발해서 배를 타고 갔다 왔다 각각 90분 정도가 걸립니다. 작은 섬으로 많은 관광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쇼핑과 면세점 이용, 그리고 일본 음식을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서 우선은 티켓을 사야겠지요? 대마도로 가는 배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니나호와 팬스타쓰시마링크호 인데요, 니나호가 더 저렴합니다. 니나호의 티켓은 선사 홈페이지 (https://www.thenina.co.kr/html) 에서 구매하셔도 되고 Gmarket 같은 곳에서 여행사가 올려놓은 티켓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어느날에 가는지에 따라 가격이 차이나고요, 지마켓 여행사에서 최고 저렴한 티켓을 왕복 2만원까지 본 적이 있습니다.

여행날 배를 타기 위해 부산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갑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이어져 있는 길이 있으니 안내 싸인을 잘 보고 갑니다.

부산역에서-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가는-길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니나(NINA)라고 쓰여있는 창구로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이때 '일본출입국카드'와 '휴대품 신고서'를 주는데 일본입국때 필요하니 작성해 둡니다.

그 다음 배를 타는 과정은 공항에서 비행기 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검색대를 거쳐서 짐검사를 하고, 면세점 쇼핑도 하면서 기다렸다가 게이트로 들어가서 배를 타시면 됩니다. 

대마도행-니나호

니나호의 경우 보통 스케줄이(당일여행), 부산에서 아침 9:10 에 출발해서 대마도에 10:40분쯤 도착하고, 돌아올 때는 대마도에서 오후 3:50분 배를 타고 부산에 5시 20분경에 도착을 합니다. 


(2) 비용

비용은, 배편외에도 세금과 유류비 등이 듭니다. 일본현지에서 엔화로 내야 하는 비용들이 있으니 한국에서 출발전에 미리 환전을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편 왕복 비용은 여행날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왕복티켓아주 저렴하게 2만원(여행사를 통한)에 구매할 수도 있고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 외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불해야 하는 부두세와 유류세가 있습니다. 여행날짜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합쳐서 일인당 15,000원 정도 합니다. 

일본에서 출발전 내야 하는 부두세, 유류세, 출국세도 있습니다. 보통 인당 2,000엔 안팎인데 반드시 엔화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대마도에서 쇼핑등으로 엔화가 소진되어 현지에서 환전하실 경우 환율이 많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실제 두명 여행으로 한국에서 4,000엔을 32,000원으로 환전해서 준비해 갔는데, 대마도 편의점에 있는 환전자판기에서 4,000엔을 50,000원으로 환전해 주는것을 봤습니다.

☝참고. 
그리고, 부산으로 들어올 때는 한국 입국임으로  시민권자이신 분들은 입국신고서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함께 가신 분들은 대부분 한국분들이라서 입국신고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일본 터미널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전에 비치되어 있는 입국신고서를 알아서 챙겨 쓰셔야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대마도 여행을 위해 최소한으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마도 배편 왕복 승선권을 구입한다.
2) 일본 터미널에서 지불해야 하는 인당 2,000엔을 미리 환전해 준비한다.
3) 여행당일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부두세, 유류세(15,000원)을 지불하고 여권을 보여주고 보딩 패스를 받아 대마도로 출발한다.
4) 대마도에서 관광, 쇼핑, 식사등으로 시간을 보낸 후,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대마도 터미널(Hitakatsu Port International terminal)로 돌아와 부두세, 유류세, 출국세(2,000엔)을 지불하고 보딩패스를 받아 부산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