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시 가격부담 없이 사오면 좋은 다이소 꿀템 열가지

한국 방문했을 때 뭘 사 가지고 오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달러 상점같이 저렴한 생활 제품들을 파는 다이소에서 사오면 유용한 아이템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지만, 있으면 일상에서 편리하고 기분 좋은 제품들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고, 부피도 크지 않아 편하게 가져오기 좋습니다.   


1. 고무장갑


다이소-고무장갑

세 켤레 들어있고 3,000 원 입니다. 보통 고무장갑을 끼면 왠지 거추장스럽고 거북해서 잘 안끼게 됐었는데, 이 고무장갑은 간편한 느낌이라 설겆이 할 때도 꼭 끼게 돼요. 팔이 짧게 덮여서인지 얇은 편이라 그러지 모르겠지만, 고무장갑을 끼고 벗을때도 간편하고 가볍고 편합니다. 
 

2. 비누 각


다이소-비누각

실리콘 재질 비누각 2,000원 입니다. 실리콘이라 부드럽고 떨어져도 소리나거나 깨지지 않아 화장실이나 부엌에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싸보이지도 않아 인테리어를 해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실리콘 돌기가 받쳐줘서 비누가 물러지지 않고, 경사가 져 있어서 물기가 잘 빠집니다. 색은, 회색과 하늘색 두 가지 입니다.


3. 곰팡이 제거 젤


다이소-곰팡이-제거젤


홈스타 곰팡이 제거 젤, 3,000원 입니다. 화장실 타일 줄눈에 붉거나 검은색으로 곰팡이가 잘 생기잖아요. 투명한 색의 이 젤로 쫙 그어주고 30분 정도 있으면 효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시간 정도면 깨끗하게 없어지더라고요. 냄새도 안납니다. 


4. 실리콘 컵 뚜껑, 냄비 받침


다이소-실리콘-냄비받침다이소-실리콘-컵뚜껑

실리콘 냄비 받침과 컵뚜껑 이에요. 냄비받침은 2,000원, 컵뚜껑은 1,000 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잘 안 열리는 병뚜껑 같은거 열 때 감싸서 열기도 편합니다. 또, 음료를 컵에 마실 때 한번 쭈욱 들이키고 끝내지 않고 옆에 두고 계속 마시기도 하잖아요. 이럴 때 음료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게 신경 쓰이더라고요. 컵뚜껑으로 덮어놓으면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5. 청소포


다이소-청소포

정전기 청소포 입니다. 70장 들어있고 2,000원 이에요. 스위퍼 보다는 성능면에서 살짝 떨어지는 듯 하지만 아쉬운대로 부담 없는 가격에 막 쓰기 편하더라고요.





6. 발포 시리즈


다이소-발포_클리너

구연산, 과탄산소다, 베이킹 소다, 락스, 세탁조 클리너 등 청소에 쓰이는 가루가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면 되고, 각 1,000 원 이에요. 미국 행 짐에 가볍게 넣어오기 간편합니다. 


7. 집게 걸이


다이소-집게-걸이

여기 저기 물건들 걸어 놓는 집게걸이 입니다. 가격은 크기와 갯수에 따라 다른데, 큰 싸이즈 다섯개에 1,000원 입니다. 화장실이나 부엌 등 습한 곳에 물건들 공중 부양 시켜 사용하기 편하고, 집 안 모든 곳에서 응용해서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8. 충전기 케이블 단선 방지 캡


다이소-충전케이블-단선방지-캡

위 사진에 핸드폰 충전기 케이블 거의 끊어진 거 보이시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저 부분이 잘 끊어지던데, 그걸 보호하기 위해 꼽아두는 강아지 캡입니다. 두개가 한 세트로 1,000 원 이고요, 정교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자기 역할은 확실히 하는 것 같고 나름 귀엽습니다.


9. 알로에 미스트


다이소-알로에미스트다이소-알로에미스트

여름에 꼭 필요한 알로에 미스트 입니다. 양은 310ml 로 꽤 많은 편이고 3,000 원 입니다. 다이소에서 화장품 사기 불안해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이 미스트는 과일나라 제품이고, 98%가 알로에이고, 파라벤이나 색소, 설페이트 등이 들어있지 않다고 적혀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특히 여름에 시원하게 얼굴 등에 토너 대용으로 뿌려주기 좋습니다.


10. 눈썹 펜슬


다이소-눈썹연필

눈썹 그리는 연필입니다. 3,000 원 이고 짙은 갈색이에요, 고동색이라고도 하지요. 이건 화장 잘 하시는 분 보다는, 화장이 서투셔서 눈썹을 여러번 박박 그리면서 모양을 잡아주는 분들이나, 대충 그리고 다니시는 분들한테 적합할 듯 합니다. 맨 살에는 색이 잘 표현되지 않고요, 파우더로 눈썹을 두드려준 후에는 색이 잘 나옵니다. 한번에 진하게 그려지지 않고 여러번 칠해주면서 자연스럽게 그려지더라고요.

 

한국에 머물면서 자주 눈에 띄는 매장이 다이소 입니다. 동네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 것 같고, 한국 다이소가 가격대비 퀄러티 좋은 제품이 많더라고요. 일본에 로열티를 내는 회사가 아닐까 하는 분들 계실텐데, 2023년 12월 이후 한국 다이소는 100% 한국 기업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자잘하게 일상 제품들이 많고요, 비누, 렌즈용액, 세제, 치약, 치솔 등등 한국에 잠시 머물더라도 필요한 제품들을 부담없는 가격에 찾아볼 수 있는 곳 입니다.